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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공무원 산불 정리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각종 민속놀이, 무속행위 등에 의한 산불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구제역 확산과 산불방지를 위해 18곳의 달집태우기 행사를 2곳으로 축소 시행한다. 전통적인 옛 풍습인 무속행위, 논두렁 태우기,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을 대비해 ‘정월대보름 산불방지특별대책’을 마련해 대응한다.

이에 따라 시는 산림경영과와 읍면동 직원 4분의 1이상 비상근무, 국·소장 포함 담당직원 6분의 1이상 담당구역 산불계도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무속행위와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소각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아울러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산불발생시 신속한 대응과 산불상황 종료를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연장근무 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민속놀이로 인해 소중하고 아름다운 우리 자연을 산불로부터 피해가 없도록 시민모두가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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