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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중부경찰서가 7일 정신지체 장애인과 몸이 부딪쳤다는 이유로 장애인 협박해 체크카드로 현금 170만원 인출 갈취한 공갈피의자를 검거해 조사 중에 있다. (대구중부경찰서)

(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대구중부경찰서가 지난 7일 정신지체 장애인을 협박해 체크카드로 현금 170만원 인출해 갈취한 피의자 A씨(44세, 남)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오후 6시 30분경 용의자 A씨(44세, 남)는 중구 동성로에서 피해자 B씨(28세, 남)와 몸이 부딪쳤다는 이유로 “내가 말기 암인데, 아파서 죽을 수도 있다”며 “니가 책임져라”라는 등으로 겁을 준 후 인근 ATM기에서 피해자 체크카드로 170만원을 인출,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 인상착의 확보와 현장주변 CCTV 분석, 용의자 인상착의 확보, 이동경로 추적 및 탐문수사 중 지난 7일 대구시 중구 향촌동 소재 모 식당에서 용의자를 긴급 체포했다.

NSP통신/NSP TV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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