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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신소재공학부 학부생, 국제 저널 논문 게재

NSP통신, 김도성 기자, 2019-03-13 15:33 KRD7
#영남대학교 #신소재공학부 #4학년 김소현 #전기에너지 저장소재 연구 #전기자동차

4학년 김소현, ‘전기에너지 저장소재 연구’ 성과, 높은 전기에너지 저장 가능한 고효율 신소재 개발, 전기자동차, 군사용 레일건, 의료용 제세동기 등

NSP통신-학부생으로서 국제 저널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4학년 김소현 씨(가운데)와 류정호 교수(오른쪽) (영남대학교)
학부생으로서 국제 저널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4학년 김소현 씨(가운데)와 류정호 교수(오른쪽) (영남대학교)

(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영남대학교 학부생이 국제 저널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4학년 김소현(21) 씨가 발표한 전기에너지 저장소재 연구 논문이 전자재료 분야 국제 저널 ‘일렉트로닉 머티리얼즈 레터스(Electronic Materials Letters) 영향력지수(IF) 2.884)’ 온라인판에 최근 공개됐다.

김 씨는 이번 연구에서 높은 전기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고효율의 신소재를 개발해, 전기자동차, 심장제세동기와 같이 순간적으로 높은 전기에너지를 방출하는 기기에는 고에너지 ‘캐패시터 뱅크(Capacitor bank)’라는 소자가 사용돼, 김 씨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에너지 캐패시터 뱅크에 사용되는 재료를 개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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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고에너지 캐패시터 뱅크에는 일반적으로 전기에너지를 저장할 때 사용되는 배터리보다 월등히 높은 전기에너지를 순간적으로 방출할 수 있는 소재가 필요하다”며 “높은 유전용량(전기를 저장하는 능력)을 가지는 세라믹 소재는 기존에 활용되고 있는 고분자 재료보다 온도나 사용 환경에 영향을 적게 받는다”고 말했다.

또, “같은 전기에너지를 저장하더라도 부피나 무게를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이번에 강유전 세라믹 소재 중 PLZT[납(Pb), 란타넘(La), 지르코늄(Zr), 티타늄(Ti), 산소(O) 화합물]계 세라믹 소재를 개발해 높은 전기에너지를 저장하면서도 매우 효율이 높은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기능소재·소자연구실에서 김 씨를 지도한 류정호 교수는 “정지중인 전기자동차가 출발할 때 대용량의 전기에너지가 필요한 것처럼 순간적으로 대량의 전기에너지를 공급해 주는 시스템의 에너지 저장 소자에 적용할 수 있다”면서 “전기자동차의 에너지원이나 군사용 레일건, 의료용 심장제세동기 등 산업적 활용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김 씨는 “학석사 통합과정을 통해 대학원에 진학할 계획이며, 이번 연구 성과를 통해 학부생으로서 기초를 다졌다고 생각한다”며 “대학원에서는 학문적, 산업적으로 유용한 신소재 개발 연구를 수행 할 것”이라면서 “특히 일상에서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 기술에 관한 연구를 해보고 싶다”고 연구 계획을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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