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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5일 오후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 가족들과 함께 출연했던 배우 故 이일재. (tvN)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이일재가 폐암을 끝내 못이기고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59세.

5일 소속사 하얀돌이엔엠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일재는 이날 새벽 입원 중이던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었다.

고인은 앞서 지난해 12월 한 예능프로그램에 가족들과 함께 출연해 폐암 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하며, 두 딸의 응원에 힘입어 건강 회복 후 연기자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보인 바 있어 이번 비보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일재는 1989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한 뒤 ‘게임의 법칙’ ‘블루’ ‘날나리 종부전’ ‘보안관’ 등 영화와 ‘젊은이의 양지’ ‘안중근’ ‘야인시대’ ‘각시탈’ ‘대왕의 꿈’ 등 드라마에 출연해 선굵은 연기를 펼쳤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7일 오전 8시 30분이며, 장지는 용인천주교공원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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