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이지은 기자 = 벚꽃 명소 가운데 하나인 경기도청에서 5일 봄꽃축제가 개최됐다.
경기도청사 일대는 청사 내와 인근 팔달산, 수원화성을 2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있으며 20만명 이상의 상춘객이 다녀가는 명소다. 야간 조명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벚꽃 야경도 볼거리다.
올해 봄꽃축제는 ‘경기, 평화를 봄’이라는 슬로건으로 축제 곳곳에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봄꽃축제는 평화의 플라워 가든 조성, 포토존 및 오색조명, 도내 사회적 경제 기업, 창업기업 전시 홍보 존 등 3가지 주제로 나눠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계한 사진 콘테스트가 열렸으며 청사 외곽 벚꽃 주변의 오색조명과 야간 포토존 설치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가상현실(VR) 체험관, 웹툰, 플레이엑스포 대회 홍보 등 콘텐츠 창업기업을 위한 전시존과 노인생산품, 여성창업동아리, 자활생산품 생산관 사회적 경제기업의 생산품을 구입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등이 마련됐다.
이 밖에 청사 내 푸드트럭 존에서는 관람객에게 한식, 중식, 분식 등 다양한 먹거리를, 도청 운동장에서는 지역 화폐 홍보, 119 안전체험마당 등 주요 도정체험 부스가 설치됐다.
봄꽃축제 방문객은 “수원에 오래 살았지만 도청에서 열린 꽃축제는 처음이다”라며 “동네에 붙어있는 현수막을 보고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꽃이 덜 피어서 아쉽지만 방문해보니 먹을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서 잘왔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저녁, 주말에는 더 많은 사람이 몰릴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봄꽃축제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행사 기간 동안 경기도청사 내 주차장을 비롯해 도청사 및 도청진입도로(병무청사거리~청사우회도로~도청오거리, 고등동오거리, 병무청사거리, 수원도서관 앞 삼거리) 양방향 차량진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차량 이용자는 도청 인근 수원초등학교, 수원시민회관, 매산초등학교, 수원세무서, 경인지방병무청, 수원여자고등학교 임시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이지은 기자, zeunb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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