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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해안 2월 실물경제, 제조업·서비스업 '엇갈린 양상'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19-04-17 14:41 KRD7
#한국은행 포항본부 #경북동해안 #실물경제 #포항시 #경주시

관광서비스업ㆍ수산업 회복세, 제조ㆍ투자 지표 오리무중

NSP통신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포항, 경주를 비롯한 경북 동해안지역의 2월 실물경제가 제조업은 지표별로 엇갈린 양상을 보인 가운데 서비스업과 수산업은 회복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따르면 제조업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조강생산량은 전년 동월대비 1.6% 증가로 소폭 증가했고, 포항철강산단의 생산액은 각국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5% 감소했다.

경주지역 자동차부품산업 역시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2.2% 감소했으며, 내수판매 또한 감소했다. 국내 자동차 생산을 살펴보면 르노삼성 부분파업솨 현대 신형 쏘나타 출시를 앞둔 아산공장의 생산량 조정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7.1%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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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서비스업의 경우 긴 구정 연휴기간(6일) 등으로 경주지역은 내국인 호텔 중심으로 숙박객수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9.6% 증가했으며, 포항지역은 지난해 2월 4.6 여진과 한파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대비 포항운하관 방문객수와 포항운하크루즈 탑승객수가 각각 39.6%와 60.0% 증가했다.

또한, 울릉도 입도객은 양호한 기상여건으로 출항횟수의 큰 증가로 인해 4천368명이 입도하며 150.2%로 크게 증가했으나, 계절적 비수기로 입도관광객수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경북동해안 수산물 생산량은 전년 동월대비 44.5% 증가로 나타났다. 어류와 연체동물은 예년에 비해 따뜻한 수온의 영향으로 동해남부해역에 어장이 형성돼 각각 33.2%와 189.7%의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갑각류는 어린개체 및 암컷 불법포획 등으로 3.7% 감소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수출입은 수출액은 포항지역의 철강금속제품 등의 수출 감소로 경북동해안 수출액이 9억8000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3.1% 감소해 3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으며, 수입액은 5억8000달러로 포항지역 철강금속제품의 감소와 경주지역의 우라늄 수입 감소로 광산물과 전년 동월대비 9.3% 감소했다.

소비의 경우, 중대형 유통업체 식료품이 감소한 반면, 가전제품의 큰 폭 상승과 의료·신발 판매액이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0.4%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승용차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235대)에 비해 74.0% 증가한 409대로 2019년 2월말 기준 승용차 등록대수는 32만56대로 나타났다.

투자에서는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며, 건설투자부문에 건축착공면적은 포항지역의 주거용과 상업용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27.8% 감소했으며, 건축허가면적도 43.2%로 크게 감소로 나타났다.

부동산은 여전히 포항, 경주지역은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이 모두 하락세가 지속됐으며, 특히 경주지역의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파트 및 주택 매매건수는 전년 동월대비 6.2% 감소로 감소폭이 축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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