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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장애인협회,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한마당’ 개최

NSP통신, 김도성 기자, 2019-04-25 20:36 KRD2
#영남장애인협회 #제39회 장애인의 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한마당 #학산공원 운동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이기봉 영남장애인협회장, “축제 통해 차별 없는 세상과 장애의 편견 깨고, 서로 어울어 질 수 있기 기대” 밝혀...정부지원 없이 자력 봉사활동 장애인단체로 주목받아

NSP통신-영남장애인협회중앙회와 영남장애인협회중앙회 산하단체 및 협력단체 주관으로 25일 제39회 장애인의날 기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한마당 축제에서 이기봉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도성 기자)
영남장애인협회중앙회와 영남장애인협회중앙회 산하단체 및 협력단체 주관으로 25일 제39회 장애인의날 기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한마당’ 축제에서 이기봉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도성 기자)

(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영남장애인협회중앙회(이하, 영남장애인협회)는 25일 영남장애인협회중앙회 주최, 중앙회 산하단체 및 협력단체 주관으로 제39회 장애인의날 기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한마당’행사를 대구시 달서구 학산공원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봉 영남장애인중앙회장을 비롯해 이태훈 달서구청장, 배기철 동구청장, 이영애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대구달서구의회 최상극 의장을 비롯한 의원 일동, 각계 내·외빈과 회원, 장애인 및 비장애인 등 약 2000명이 함께 했다.

영남장애인협회중앙회는 지난 1994년 설립된 단체로 현재까지 장애인, 무연고, 기초수급자, 국가유공자, 원폭피해자, 차상위계층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장례봉사, 무료급식, 무료법률상담(박재현 법률사무소), 무료부식 지원 및 밑반찬 배달, 빵 나눔 봉사, 장애인민원대행 등의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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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국의 장애인단체들은 거의 정부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에 비해, 영남장애인협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고 자력으로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기봉 영남장애인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제정된 ‘장애인의 날’이 불편한 몸으로 인해 겪는 고통만이 아니라, 마음속의 아픔까지도 말끔히 씻어내는 그런 날이 됐으면 좋겠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한마당 축제 행사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장애인들이 주체가 돼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또,"오늘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더불어 여기 계신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후원자분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다 같이 어울려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서 모두에게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영남장애인협회는 소외계층들을 위해 더욱더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이기봉 영남장애인협회중앙회 회장(사진 좌측)이 표장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사진 우측)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도성 기자)
이기봉 영남장애인협회중앙회 회장(사진 좌측)이 표장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사진 우측)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도성 기자)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영남장애인협회는 그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교통봉사, 반찬봉사, 장례봉사 등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이 자리를 빌려 그간 노고에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우리 구에서도 장애유형별 특성에 맞는 일자리 확충 및 함께하는 사회를 위한 장애 인신개선교육,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설치를 통한 이동권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복한 생활환경 조성을 통한 따뜻한 공동체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점심시간에는 봉사단체가 나서서 즉석에서 채소를 버무려 내는 요리 등을 배식했으며, 설거지 등 주변정리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날 휠체어를 타고 참석한 달서구의 이 씨(여,55)는"무엇보다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함께한다는 점 그 자체가 힘이되고 너무나 좋다"면서"휠체어를 타고 어느 행사나 참석하기가 쉽지 않기에 포기를 많이 했으나 이곳은 휠체어로 드나들기 편리한 장소이기에 어려움 없이 참석했다"고 말했다.

NSP통신-25일 개최된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한마당 축제에 참석해 배식과 설거지를 하고 있는 봉사단체 회원들. (김도성 기자)
25일 개최된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한마당’ 축제에 참석해 배식과 설거지를 하고 있는 봉사단체 회원들. (김도성 기자)

봉사자로 참석한 영남장애인산악회 소속 박 씨는 “장애인의 날을 통해 이러한 행사가 그들에게는 위로가 크다고 본다”며 “늘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피로감을 떠나 나로 인해 장애인이 행복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음속에 뿌듯한 자부심을 가진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초청가수들의 공연과 열린음악예술단의 공연으로 이어지면서 참석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상품을 한아름 안겨주는 등 참석자들 모두가 흥겨운 시간을 가지고 마무리 됐다.

행사를 마무리 하면서 이기봉 영남장애인협회장은 “매년 이러한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하루에 불과 하지만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려 축제를 함으로서 장애인들에게 우리도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서 그들에게 꿈과 용기와 자부심을 주는 것이 목적에 있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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