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2일 오후 7시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로타리클럽 주회에서 수원지역 우수한 학생 2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사진 왼쪽부터 안용준 학생, 한선규 수원로타리클럽 회장, 지윤경 학생. (김난이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2일 오후 7시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로타리클럽 주회에서 수원지역 우수한 학생 2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금을 수령한 지윤경 광운대학교 학생과 안홍준 매탄고등학교 학생은 수원로타리클럽 회원들의 추천자중 성실하고 성적이 우수(B학점 이상)하며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생들로 선발된 자들로 지윤경 학생에게는 100만원의 장학금과 증서가, 안홍준 학생에게는 30만원의 장학금과 증서가 전달됐다.

안용준 학생은 “더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저도 어른이 되면 이웃을 돌아보고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지윤경 학생은 “벌써 광운대학교를 졸업하게 됐는데 수원로타리클럽에서 그간 베풀어주셨던 배려와 물질적 지원이 제가 대학 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저도 받은 만큼 베풀며 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나라가 원하는 인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선규 수원로타리클럽 회장은 “우리지역에 열심히 생활하며 봉사하는 젊은이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어 기쁘다”며 “주변을 돌아보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마음과 성의를 다해 서로 돕고 살아간다면 그보다 행복한 세상이 어디 있겠냐”고 말했다.

또 “더 많은 분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기부하는 문화가 조금 더 활성화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로타리클럽은 지금까지 2억원 정도를 240여 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수원 팔달산에 효원 약수터를 개발해 수원시에 기부했고 해외입양아 6명을 국내로 초청해 7박 8일간 고국의 정을 느끼게 해주기도 했다.

또 구세군장애인단체에 재활을 위한 운동기구를 기증하기도 했으며 홀몸어르신 가정에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해 8가구에 도배, 장판, 싱크대, 보일러 교체사업을 펼쳤다.

또한 캄보디아 시엠립주 수원마을 학생들에게 700만원 상당의 통학용 자전거 100대를 지원해 주기도 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