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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드런 액트’ 7월 개봉…이언 매큐언의 동명 소설 원작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05-22 13:25 KRD7
#칠드런액트 #이언매큐언 #엠마톰슨
NSP통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이언 매큐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칠드런 액트’가 7월 한국 개봉을 확정했다.

‘칠드런 액트’는 모두의 존경을 받아온 판사가 치료를 거부한 소년의 생사를 결정짓는 사건을 맡게 된 후 자신의 사랑, 일, 꿈을 위해 내렸던 선택과 결정을 되돌아보는 드라마다.

이미 ‘어톤먼트’(2008), ‘체실 비치에서’(2018)의 원작자 이언 매큐언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 했다는 소식에 영화 팬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특히 그가 직접 각본가로도 활약해 더욱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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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 유려한 통찰력과 인생의 찰나를 그려내는 아름다운 심미안을 갖고 있는 작가인 만큼 원작의 감동을 영화로는 어떻게 재해석 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영화로 회자되고 있는 두 편의 작품 ‘노팅 힐’(1999), ‘러브 액츄얼리’(2003)의 프로듀서 던컨 켄워시가 ‘칠드런 액트’ 제작에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그는 시나리오의 초판을 읽어 보고 그 자리에서 ‘칠드런 액트’에 첫눈에 반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지적이면서도 몰입도 있고, 동시에 감동적이다. 정말 최고다”라는 극찬과 함께 제작에 참여한 계기를 밝혔다. 이외 주디 덴치, 케이트 윈슬렛, 케이트 블란쳇 그리고 키이라 나이틀리를 아카데미 반열에 올려놓은 리처드 이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국의 국민 여배우 엠마 톰슨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아이리스’(2002)와 ‘노트 온 스캔들’(2006)의 연출을, ‘어톤먼트’(2008) 기획을 맡은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칠드런 액트’ 만큼이나 지적이고, 우아한 1차 포스터가 공개돼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공개된 1차 포스터 속 그녀의 모습은 ‘피오나’ 그 자체. 존경받는 판사로 등장하는 그녀답게 눈빛부터 표정 그리고 손짓하나까지 모든 것에 신중함이 깃들여 있어 눈길을 끈다.

여기에 피오나 캐릭터에 온전히 몰입한 영국 대표 배우 엠마 톰슨의 우아한 카리스마는 보는 이를 정면으로 압도한다. 그녀의 연기를 따라가다 보면 관객들은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타인의 삶을 결정해야 하는 판사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인물을 통해 다가오는 삶과 사랑에 대해 다시금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한편 엠마 톰슨은 ‘하워즈 엔드’(1994), ‘센스 앤 센서빌리티’(1996), ‘내니 맥피’ 시리즈, ‘해리 포터’ 시리즈 등 작품성과 대중성 있는 작품에 두루 출연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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