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만화가의 예술인 등록 확대로 작가들이 보다 많은 복지사업의 수혜 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김동화)과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정희섭)은 3일 오후 4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창작활동을 하는 직업 예술인으로서 만화가의 지위와 권리, 복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예술인으로서 만화가의 권익을 높이고 표준계약서 실제 사용 확대를 통해 공정한 창작 환경을 조성하는데 ‘만화’ ‘예술인 복지’ 두 분야 전문기관이 손잡았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양 기관은 만화가에 대한 ‘예술인 경력증명 간소화’를 추진해 전체 ‘예술활동증명’을 등록한 예술인 중 비슷한 장르인 미술(21.3%), 영화(9.6%), 문학(8.8%) 등에 비해 현저히 낮은 만화가(2.2%)의 예술인 등록률을 높여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만화가들이 예술인 대상 창작준비금 지원, 예술인 파견지원, 산재보험 지원, 의료비 지원, 심리상담, 성폭력 신고상담지원 등 보다 많은 복지사업의 수혜 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 기관은 표준계약서의 실제 사용을 확대하고 공정한 창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보공유 및 사업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만화·웹툰 작가들이 예술인으로서 사회경제적 지위를 보장받고 그들의 복지혜택을 증진하는데 이번 협약이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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