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신창현 의원, “원전 대체산업으로 방사선 산업 육성”

NSP통신, 나수완 기자, 2019-06-13 09:52 KRD7
#신창현국회의원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원자력발전 #방사선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 에너지 대전환 실천방안으로 검토 中

NSP통신-신창현 국회의원. (신창현 국회의원실)
신창현 국회의원. (신창현 국회의원실)

(서울=NSP통신) 나수완 기자 = 정부가 원자력 산업의 축소에 따른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방사선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 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왕·과천)은 원자력 산업의 대채산업으로 방사선 산업을 육성을 주장한다.

신 의원이 ‘원전-방사선 산업연계 육성방안’을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원전의 단계적 축소 대책으로 원전 건설·운영으로 축적된 역량을 비(非)발전 분야인 방사선 산업에 투자할 경우 전체 원자력 산업(원전+방사선) 규모는 2배 이상 성장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03-8236672469

정부가 신규 원전을 건설하지 않고 노후 원전의 수명도 연장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원전분야의 기술인력과 R&D 자원을 방사선 산업으로 전환해 방사선 산업생태계를 발전시키겠다는 의미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의 에너지전환 TF는 이 같은 내용을 ‘에너지 대전환’ 실천방안에 담기 위해 검토 중이다.  

방사선 산업은 의료, 농업, 생명공학, 환경, 산업 등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또 방사선 기술을 이용한 국내경제 규모는 2009년 9.6조원에서 2016년 기준 17.1조원으로 GDP 대비 1.1%까지 성장했으며 연평균 3.8%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방사선 산업은 아직 기술 상용화가 미흡해 관련 산업 생태계가 형성돼 있지 않고 기업의 대응 역량도 부족한 실정이다.

방사선 산업 종사자는 2013년 9만3574명에서 2020년 12만9880명까지 확대될 전망이지만 2017년부터 수요 대비 공급은 30% 부족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원자력 R&D 예산 1조8529억원의 10.6%에 불과한 방사선기술 R&D 예산을 크게 늘릴 필요가 있다는 것.

또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방사선 산업을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필립스, 지멘스 등이 독과점하고 있는 의료용 방사선 진단기기 세계시장에 우리나라도 적극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사선 안전관리 분야에서도 원전산업 종사자 피폭량 관리 및 라돈침대 등 생활주변 방사선에 대한 안전관리 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원전에 비해 소외돼왔던 방사선 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며 “탈원전을 우려하는 원자력 설비산업과 기술인력의 출구전략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NSP통신 나수완 기자 nasuwan201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