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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까

경기도 비 오면 가볼만한 곳, 하우스 베이커리·술 익는 마을 산사원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19-06-18 11:59 KRD2
#산사원 #하우스베이커리 #비오는날 #전통주 #한옥
NSP통신-양평에 위치한 특별한 빵을 굽는 하우스(HAUS) 베이커리.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특별한 빵을 굽는 하우스(HAUS) 베이커리.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촉촉하게 단비가 내리는 날에는 부드러운 음식을 연인과 함께 나누던지 아니면 오래 사귀던 지인들과 분위기 좋은 장소에서 전통주를 한잔 기울이며 담소를 나누는 것도 좋을 듯하다.

경기도에 비가 내리는 날 가보고 싶은 곳, 양평에 고풍스러운 한옥에서 특별한 빵을 굽는 하우스(HAUS) 베이커리와 포천시 화한면에 위치한 전통술 갤러리 산사원을 소개한다.

우선 경기 양평에 위치한 하우스(HAUS) 베이커리는 지난해에 문을 열자마자 SNS에 화제가 되면서 서종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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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비 오는 날 드라이브 삼아 떠나기 좋다. 양수리에서 서종으로 향하는 길, 비 내리는 북한강의 감성적인 풍경은 긴 여운을 남긴다.

서종에 들어서면서 목적지를 의외로 쉽게 찾을 수 있다. 넓은 주차장이 유난히 붐비는 곳이 바로 하우스 베이커리다.

NSP통신-양평에 위치한 특별한 빵을 굽는 하우스(HAUS) 베이커리.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특별한 빵을 굽는 하우스(HAUS) 베이커리. (경기도)

하우스 베이커리에서는 우선 화려한 빵의 비주얼에 놀라게 된다. 크로와상 사이에 생크림을 듬뿍 넣고 딸기를 곁들인 ‘생크림 과일 크로와상’, 봉긋한 모양의 카스텔라를 생크림과 딸기로 장식한 ‘생크림팡도르’, 뉴질랜드 앵커버터를 사용한 샌드 모양의 ‘앙버터’ 등등, 수십 종의 빵 외에도 다양한 케이크와 타르트에 정신이 혼미할 정도다.

베이커리에는 여러 채의 한옥 건물이 있다. 가장 안쪽 1동에서 빵과 음료를 주문한 후 마음에 드는 건물이나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으면 된다. 비 오는 날 오후, 한옥 마루에서 마주한 갓 구운 빵과 향기로운 커피는 유혹적이다.

주소는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338-1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전 10시30분에 문을 열어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하며 주말에는 1시간 문을 빨리 열고 늦게 닫는다.

NSP통신-포천시 화한면 화동로432번길 25에 위치한 술 익는 마을 전통주 이야기 산사원. (경기도)
포천시 화한면 화동로432번길 25에 위치한 술 익는 마을 전통주 이야기 산사원. (경기도)

두 번째 지인들과 고즈넉이 전통주 한잔 할 곳은 경기 포천시 화한면 화동로432번길 25에 위치한 술 익는 마을 전통주 이야기 ‘산사원’이다.

포천에는 비 오는 날과 잘 어울리는 전통술 갤러리 산사원이 있다. 전통술에 관련된 자료와 도구를 전시하고 다양한 술을 시음하면서 우리 술 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볼 수 있는 문화 공간이다.

산사원 전통술 박물관에는 전통술 제조에 쓰인 ‘누룩 틀’과 ‘소주고리’, 술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 고서와 술 빚는 기구들이 가득하다. 박물관 중앙에는 전통술의 제조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인형으로 꾸민 ‘김씨부인 양주기’가 재미있게 펼쳐진다.

뭐니 뭐니 해도 산사원에서 꼭 들러야 할 필수코스는 1층의 시음마당이다. 산사원을 운영하는 배상면주가에서 생산하는 ‘생술’과 ‘세시주’ 등 20여 종의 전통술을 모두 맛보고 살 수도 있다.

각 술에 어울리는 안주와 술상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박물관 옆 야외정원 ‘세월랑’에서는 어른 키만 한 큰 항아리 수백 개에서 전통 술이 익어가며 색다른 경치를 선물한다.

오전 8시 30분부터 손님을 맞아 오후 5시 30분이면 문을 닫고 특히 명절이나 연휴에는 휴무를 해 자세히 알아보고 찾아야 허탕 치는 사례를 방지할 수 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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