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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최동하 코치(KBC 파트너스 CEO)가 한국코치협회(KCA) 소속 코치들이 배우와 주요 스태프로 참여한 창작뮤지컬 ‘돈비샤이(Don’t Be Shai)’에 캐스팅돼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권영찬닷컴 수석코치로도 활동 중인 그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B아트홀에서 4차례 공연된 뮤지컬 ‘돈비샤이’에서 전기장(파일럿) 역을 맡아 전문 배우 못지 않은 연기력과 노래실력을 뽐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돈비샤이’는 지난 2003년 설립돼 지금까지 약 6000명이 넘는 인증 코치들을 배출한 한국코치협회의 지원으로 제작된 창작뮤지컬로 현재 뮤지컬 배우를 겸하고 있는 이태화 코치가 연출자로, 류승원 코치가 기획 및 작가로 참여했다. 이 외에도 뮤지컬을 전공하였거나 다년간 성악과 합창, 연기, 노래, 춤으로 무대에 올랐던 다재다능한 10여 명의 코치들이 함께해 무대를 만들었다.

이 작품은 가까운 미래의 인공지능 쉐어하우스 샤이(SHAI, Share House A.I)에 입주한 전문직 종사자들의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담았다.

(권영찬닷컴 제공)

공연은 은퇴한 전직 파일럿, 골드미스인 심리학 교수, 화려한 데뷔 이후 무명이나 다름없는 작가, 유명 레스토랑의 쉐프, 강박증이 있는 치과의사, 자기애가 넘치는 변호사 등 30~60대의 입체적 캐릭터를 지닌 여섯 명이 얽히고설키며 각자가 가진 결핍을 알아차리고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들을 진정성 있게 음악과 함께 그려졌다.

더블 캐스팅으로 진행된 이번 뮤지컬 공연에는 최동하 코치 외 김관호 코치(공학박사 리차드 역), 이명진 코치(치과의사 강박사 역), 박동진 코치(파일럿 전기장 역), 홍진숙·노경 코치(심리학교수 심교수 역), 임기용·이상용(소설가 용작가 역), 김영숙·김재인 코치(요리사 조쉐프 역), 임자영·나윤숙 코치(변호사 차도변 역)가 배우로 활약했다.

이번 공연을 관람한 개그맨 권영찬은 “코치들이 노래와 무대를 꽉 채울 수 있는 배우 이상의 연기력과 함께 새롭게 공연을 통한 코칭의 역할에 대한 소개가 아주 흥미로웠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한편 최동하 코치는 현재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교수로 있으며, KSC코치로도 활동하고 있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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