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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진모지구 '영화세트장' 건립 찬·반 대립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19-07-19 17:35 KRD2
#진모지구 #영화세트장 #여수시 #여수시의회
NSP통신-돌산지역 주민들이 진모지구 영화세트장 건립을 찬성하는 현수막을 게시했다. (서순곤 기자)
돌산지역 주민들이 진모지구 영화세트장 건립을 찬성하는 현수막을 게시했다. (서순곤 기자)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가 돌산진모지구에 영화세트장 기반시설 건립을 재추진하자 시와 시의회, 시민단체와 지역주민 간, 찬·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여수시는 여수시의회제194회 임시회에 제2회 추경예산으로 진모지구 한산·노량 영화촬영 세트장 기반정비 사업으로 상하수도 시설에 3억 원, 진입도로 개설 등에 15억 원 등 18억 원을 편성했다.

여수시는 영화 ‘한산’과 ‘노량’ 두 편을 여수에서 연속 제작함으로 따르는 여수 브랜드 효과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며 영화세트장이 여수관광에 새로운 콘텐츠 역할을 하게 돼 관광객 유치와 지역홍보,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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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여수시의회 서완석 의장은 영화세트장은 임시건물이라서 유지보수 및 철거비 부담 등 결국은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사례가 많아 영화 세트장 효과만을 내세우기보다는 철저한 분석과 중장기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완석 의장은 지난 14일 SNS(페이스북)에서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드러내더니 15일 제194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돌산 진모지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아주 값진 자원”이라며 “영화세트장 건립 관련 시유지의 활용은 종합적인 개발계획이 먼저 수립돼야 한다”며 반대했다.

여수시민협도 19일 성명서를 통해 “여수시는 항상 지역경제 활성화를 내세우지만 정작 수혜자는 상인들과 극히 일부 주민에 그칠 뿐임을 모르는 시민이 얼마나 있을까”라며 “허울뿐인 기대 효과라면 불요한 예산이며 편성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 ‘불요’사업에 대한 행정력 투입은 예산·행정력 낭비에 불과하다”며 반대했다.

반면 여수관광협의회, 여수돌산관광경제발전협의회, 돌산연합청년회, 우두연합청년회 등 지역주민들은 ‘진모지구 영화세트장 건립을 적극 추진하라’는 현수막을 걸고 환영했다.

이들은 “호국의 성지 여수에서 충무공의 얼이 깃든 이순신 영화를 제작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좋은 영화 한편으로 여수시의 브랜드 가치 상승은 크다”며 적극 추진하라며 찬성했다.

한편 진모지구 영화세트장 기반시설 건립 예산은 오는 25일 끝나는 여수시의회 제19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예산 반영여부가 결정된다.

NSP통신-진모지구 영화세트장 건립 찬성 현수막 (서순곤 기자)
진모지구 영화세트장 건립 찬성 현수막 (서순곤 기자)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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