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시카프2019 폐막 관람객 2배 증가…3D·웹툰 등 시대 반영 콘텐츠 변화 시도 성과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07-22 12:08 KRD7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시카프2019 #서울특별시 #3D #웹툰

93개국 2565作 출품 ‘더 타워’, ‘추적’ 그랑프리 언더독’ 국내 유일 공식 경쟁 수상

NSP통신-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조직위원회(위원장 방중혁)와 서울특별시가 주최한 제23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SICAF2019)이 21일 폐막식을 끝으로 5일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대비 관람객 수 약 2배 이상 증가된 것으로 추산되며, 관람객과 소통하며 서울시의 대표 문화 축제로서 다양한 종적을 남긴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3D 애니메이션 ‘레드 슈즈’의 개막작 선정, 최초 디지털 연예인 ‘아뽀키(APOKI)’의 홍보대사 선정은 개막 전부터 해 이목을 끌었고, 트렌드에 발맞춰 ‘출판 만화’ 중심이었던 전시회를 웹툰 위주로 탈바꿈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G03-8236672469

개막 이후에는 세계적 문화 트렌드에 발맞춰 기획했던 싱어롱 상영회 ‘노래하는☆왕자님♪진심LOVE 킹덤’은 티켓 발매 1시간 만에 매진되어 추가 상영을 결정하는 등 진기록을 남겼으며, 인기 웹툰 작가의 팬 미팅 방식으로 준비한 웹툰 토크쇼도 줄줄이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

이처럼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지만 가장 큰 변화는 수용자인 관람객에 있었다고 평가한다.

지난 회까지 관람객의 연령층은 2030이 대부분이었지만, SICAF2019에서는 유아부터 50대 이상까지 대폭 확대되었고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적극적으로 바뀐 관람 태도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히 선호하는 작품, 전시를 찾아 구경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시카프 자체를 전방위적으로 즐기고자 직접 참여하고 관여하며 함께 만들어 가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싱어롱 상영회 추가 상영은 관람객들의 지속적 요청으로 성사됐고,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의상을 입고 퍼포먼스를 하는 코스프레 대회에는 1천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자원활동가 ‘FACIS’의 참여율도 크게 높아졌다고 전한다.

한편 21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폐막식에서는 SICAF2019에 출품된 93개국 2565편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펼쳐 부문별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시카프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Grand Prize) 수상작으로 장편 부문은 노르웨이 출신 매츠 그로루드(Mats Grorud) 감독의 ‘더 타워(THE TOWER)’, 단편은 프랑스 소피 태버트 마시안(Sophie Tavert Macian)과 위고 프라세토(Hugo Frassetto) 감독의 ‘추적(Traces)’이 선정됐다.

방중혁 조직위원장은 “시카프가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가 된 것을 확신하게 됐다”며 “혁신적으로 변하고 있는 세계 트렌드를 보여드리고자 준비했지만 시카프2019 현장에서 마음껏 즐기고 소통하는 관람객들의 변화에 더 많이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