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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 KBS 내고향닥터서 본격 치료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9-07-31 09:55 KRD7
#힘찬병원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KBS1TV 6시 내고향에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이 주치의로 나서 농어촌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떴다 내고향닥터’ 장산도편 ‘섬마을 엄마’ 2부가 31일 방영된다.

지난 24일 방송돼 화제가 된 ‘섬마을 엄마’ 1부에서는 장산도에서 밭일을 하다 허리와 무릎이 휘어진 63세 김영례 씨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몸이 옆으로 쏠린 듯 기우뚱하게 걷고, 무릎으로 바닥을 기어 다니면서도 농사일을 놓지 않는다는 영례 씨. 그녀의 딸이 간절한 마음으로 보낸 편지를 들고 ‘원조 내고향 닥터’ 이수찬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KBS 김태규 아나운서와 함께 장산도를 찾았다.

그러나 왕진 길이 시작부터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갑작스레 찾아온 짙은 안개로 목포 여객선 터미널에서 배가 출항하지 않아 발이 묶인 것. 길게는 5시간까지도 기다려야 한다는 목포항의 짙은 안갯속에서 내고향 닥터팀은 우여곡절 한 시간의 기다림 끝에 장산도로 가는 배를 타게 된다.

NSP통신-이수찬 대표원장 (힘찬병원 제공)
이수찬 대표원장 (힘찬병원 제공)

장산도라는 외딴섬에서 평생을 살며 40년 넘게 양파 농사를 지어 온 김영례 어머니. 어렵게 입을 연 그녀는 27년 전 사고로 막내딸을 잃은 후 아픈 기억을 잊기 위해 더욱 쉼 없이 일을 해왔다고 고백한다. 목과 어깨, 팔과 허리 등 전신이 아파 밤에 잠을 청하지 못할 정도로 몸이 망가져가는데도 아픈 몸으로 일하는 게 이골이 났다는 그녀. 외딴섬에서 통증을 견디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마을회관에 있는 안마기를 사용하는 것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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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에서 다리, 발가락까지 아프고 당긴다”는 영례씨를 살펴보며 이 원장은 “어머니는 지금 허리뿐만 아니라 오른쪽 무릎의 반월상 연골판과 관절 연골에도 손상이 왔다”며 “오른쪽 다리가 좋지 않아 왼쪽 다리에 자꾸 힘을 주게 되다 보니 지금 양쪽 다리 모두 나빠지고 있어 빨리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오늘 방송되는 KBS1TV 6시 내고향 떴다 내고향닥터 ‘섬마을 엄마’ 2부에서는 김영례 어머니를 도와 양파 수확에 나선 이수찬 원장의 혹독한 일손 돕기가 그려진다. 아울러 장산도를 떠나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는 영례 씨와 그녀를 위해 최선의 결과를 찾기 위한 의료진들의 고민과 노력이 펼쳐질 예정이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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