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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의료취약지 원격의료지원 시범사업 시행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9-08-14 18:1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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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의료시설 방문이 힘든 주민들을 위해 원격의료지원 시범사업을 펼치고 있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원격의료지원은 의사가 가정에 방문한 간호사에게 의료 관련 전문지식 및 치료지침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서비스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보건복지의료 취약지 주민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만성질환자의 효과적 관리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전라북도에서는 완주군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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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완주군의 노인 인구는 전체의 20.2%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에서는 병‧의원 및 약국이 부족해 의료취약지역으로 꼽힌 운주, 화산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군은 현재 이 두 지역에 각각 20명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원격-방문진료 대상자는 만성질환(고혈압‧당뇨‧허리통증‧무릎관절 등)으로 보건지소를 이용하는 재진환자 중 거동불편, 고령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우선 원칙을 적용했다.

또한 1차 대상자 중 공중보건의사의 대면진료를 마친 후 건강관리 및 진료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환자 40명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현재 원격의료지원 대상자에게는 공중보건의사가 정보통신기술 등을 활용해 환자의 가정에 방문한 방문간호사에게 의료 관련 전문지식 및 치료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방문간호사는 원격지 의사의 진단과 처방을 바탕으로 관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처방약을 전달하기도 한다.

이번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운주면의 한 주민은 “고혈압‧당뇨약을 처방받기 위해 보건지소를 방문하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며 “거동도 불편하고, 요즘 같은 폭염이면 더욱 힘들었는데 수월해졌다”고 했다.

심해경 보건소장은 “의료취약지역에 있는 환자들이 스스로 질환을 관리하고 손쉽게 의료진의 진료를 받음으로써 완주군에 스마트한 건강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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