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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민들은 여수국가산단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잘 이행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회장 권오봉)에서는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여수산단입주기업간의 협력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과제를 찾아보기 위해 여수국가산단과 관련한 여수시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는 여수시민들을 대상으로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여수시민 성인 983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조사결과, 여수시민은 여수산단 입주기업이 여수지역사회에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에서 많은 구매를 하고, 지역사회를 후원하거나, 행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잘 이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수산단이 없었으면 지역에서 이루지 못했던 일도 많은 한편 이번조사에서 여수시민들이 여수산단 입주기업에 요구하는 사항 중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난 것은 사고 등 문제발생 시에 빠른 인정과 사과를 하는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점이다.

기업이 생산 활동을 하다보면 원치 않아도 발생하는 것이 사고를 비롯한 문제 상황인데 여수시민들은 이러한 경우에 기업이 보다 선행적으로 문제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사과하는 태도를 보일 때 해당 기업을 더 신뢰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여수시민들은 석유화학산업이 여수의 대표산업이며, 여수국가산단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한편으로 환경오염 유발이나 안전사고유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환경과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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