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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원들, 갑질 의혹 A의원, 해명·공개사과 촉구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9-09-16 17:41 KRD2
#안산시의회 #갑질 #의혹제기 #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시의원(자유 한국당)들이 16일 A의원이 안산시립국악단원들에게 품위를 해치는 내용과 상상할 수 없는 갑질을 했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이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촉구했다.

또 시민들에게 공개적 사과와 시의원의 직위를 이용해 갑질을 한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고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자유 한국당 소속 안산시의원들은 16일 ‘갑질 위원장 A의원은 권력에 더 이상 취하지 말고 즉각 사퇴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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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성명서에서 “전국 공공운수 노동조합 안산시립예술단 지회는 최근 안산시의회 의장에게 공문을 보내왔다”면서 “공문의 내용은 지난해 11월 안산시의회 A위원장이 안산시립국악단 단원들에게 했던 모든 간섭과 겁박 등의 행위를 알리는 내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문에서 노조가 밝힌 내용은 의원의 품위를 해치는 내용일 뿐 아니라 선거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장한 내용을 보면 ▲5만 원권 지폐에 서명을 해서 단원에게 주면서 불쾌감을 갖게 한 행위 ▲반말을 하면서 커피를 타오라고 시킨 행위 ▲국악단 운영에 간섭한 행위 ▲해촉이라는 단어를 들먹이면서 단원들을 협박한 행위 ▲노조 설립을 미루어 달라면서 새벽까지 붙잡아 놓고서 회유한 행위 등이다.

자유 한국당 소속 안산시의원들은 “A의원의 행위가 시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A의원이 국악단 단원에게 5만 원권 현금을 제공한 행위는 그 자체로는 선거법 위반으로 판단되고 5만 원권에 서명한 행위는 현금을 훼손한 것으로 역시 현행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제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역시 각종 논란과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해당 내용에 대한 사실 관계를 철저히 조사한 후 시민들에게 명명백백히 밝히고 응분에 따른 조치를 해야 한다”고 했다.

또 시의원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위원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행위에 대해 즉각 윤리위원회를 소집한 후 징계 절차에 착수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본지 취재진이 A의원과의 전화 통화에서 “ 공문은 봤다. 사실 관계를 확인 후 다시 전화 연락을 준다”며 짧게 답한 뒤 전화를 끊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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