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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계대출 연체액 1조8394억 원…2년 전比16%↑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9-09-17 09:3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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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의원, “이것은 서민의 고통·소득양극화 갈수록 악화”

NSP통신-박완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창원시 의창구) (박완수 의원)
박완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창원시 의창구) (박완수 의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최근 2년간 가계자금 연체규모와 연체자수가 급증하며 소득양극화가 심화됐고 서민의 가계 빚 부담이 가중 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박완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창원시 의창구)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소득양극화가 갈수록 악화되며 서민의 가계 빚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현 정부 들어 가계부채를 잡겠다고 여러 대책들을 내놨지만 신용대출 연체자 수와 연체 잔액이 2년 전과 비교해서 각각 29% 폭증하는 등 결과는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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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체 대출규모의 증가 추이와 차주 수 등을 고려할 때 비교적 소액 신용대출 등이 급증했고 이것은 서민의 고통으로 봐야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박 의원은 “소득양극화가 갈수록 악화되면서 서민의 가계 빚 부담은 가중될 것이다”며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 성장 등 사실상 실패한 경제정책을 전면 수정하고 가계부채 개선책도 함께 내놔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한편 박 의원이 공개한 금감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제1 금융권 가계자금대출(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 총액이 지난 2016년 말 기준 616조 447억 원에서 2018년 말 기준 712조 639억 원으로 16%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가운데, 신용대출 잔액은 2016년 174조 2013억 원에서 2018년 218조 4547억 원으로 25% 가량 급증했고 주택담보대출 잔액도 2016년 441조 8434억 원에서 2018년 493조 6092억 원으로 2년 만에 12% 증가했다.

특히 가계자금 대출 연체 잔액은 2016년 1조 5823억 원에서 2018년 1조 8394억 원으로 16%가량 증가했고 연체자 수도 2016년 5만4234명에서 2018년 6만9092명으로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가계자금 대출 가운데 비교적 고금리 적용을 받는 신용대출의 연체 잔액의 경우 2016년 7237억 원에서 2018년 9322억 원으로 29%가량 급증했고 연체자 수도 4만5945명에서 5만9183명으로 29%가량 급증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 잔액은 2016년 8586억 원에서 2018년 9072억 원으로 6%가량 증가했고연체자 수는 8289명에서 9909명으로 20%가량 증가됐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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