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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비의 여행일기 캡처. (경기도교육청)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다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한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용 교육영상자료 ‘따비의 여행일기’를 제작해 학교현장에 보급한다.

도교육청은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 급증에 따라 한국·다문화가정 학생이 각 나라를 이해하고 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도록 영상 교육자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교육자료는 아동발달 단계를 고려해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제작됐으며 주인공 ‘따비’가 대상국을 여행하는 과정에서 나라별 특징과 정보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도교육청은 베트남을 배경으로 해당 자료를 제작했다. 또 오는 12월에는 중국편 개발·보급을 완료하고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이 높은 국가 순으로 2020년에는 러시아·필리핀 자료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해당 영상자료는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경기도교육청TV’를 통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유치원 누리과정과 초등학교 교육활동에 다양하게 연계‧융합해 활용할 수 있도록 각 학교에 공문으로도 안내할 예정이다.

정태희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다문화사회에 다양성과 문화 감수성을 가진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 교육지원청과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도내 학교에 재학하는 다문화가정 학생은 지난 4월 1일 기준으로 3만3482명(전체 학생 대비 2.24%)으로 지난해 대비 15% 증가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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