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롯데케미칼 샤롯데 봉사단이 독거 어르신이 거주하는 집의 지붕을 수리하기 위해 포장을 철거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롯데케미칼 여수공장(본부장 박현철)이 여수시노인복지관(관장 김진우)과 연계해 한려동 독거어르신 집수리 봉사를 펼쳤다.

롯데케미칼 샤롯데 봉사단 10명은 30일 오전 8시 30분부터 건축자재를 운반하고, 내부 시설을 보수하기 위해 가재도구를 밖으로 운반하고 폐가처럼 쓰러져가는 화장실을 철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태풍 링링으로 지붕 스레트가 소실돼 임시로 덮어 놓았던 천막을 걷어내고 여러 군데 구멍이 나있는 스레트 지붕 위에 처마와 석가래를 만들고 그 위에 기와모양의 강판으로 덮는 공사였다.

완전히 새로운 지붕을 만들고 용마루와 빗물받이를 설치하여 폐가나 다름없었던 고가를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시켰다.

샤롯데봉사단 관계자는 “늘 외롭고 어려운 어르신들을 보면 더 많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야 한다는 생각이 가득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함에 늘 마음이 무겁지만 저렇게 좋아하시는 모습에 여건이 허락하는 한 더욱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보려고 노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 샤롯데 봉사단은 여수시와 연계한 희망하우스, 집수리, 빨간밥차, 김장나누기, 연탄배달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