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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저협, 지난해 음악 저작권료 2037억 징수..세계 12위 차지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9-11-11 11:12 KRD7
#한국음악저작권협회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 #한음저협 #CISAC #국제 징수 보고서 2019

CISAC(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 ‘2019 국제 징수 보고서’서 밝혀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홍진영)는 음악 저작권료 징수 분야에서 세계 12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음저협 측에 따르면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이 최근 발표한 ‘CISAC GLOBAL COLLECTIONS REPORT 2019(국제 징수 보고서 2019)’에서 한음저협은 지난해 음악 저작권료로 약 1억 4900만 유로(한화 약 2037억 원)를 징수해 음악 분야 세계 12위를 기록했다.

NSP통신-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 한음저협)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 한음저협)

보고서는 또 넷플릭스, 아마존 등 글로벌 구독 서비스의 강세로 인한 디지털 분야 저작권료 수입 증가를 강조하며, 대한민국을 스웨덴, 호주, 멕시코와 함께 '디지털 챔피언(digital champions)'으로 주목했다.

한국은 실제 디지털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33.4%로 이는 5년 만에 102% 성장했다. 아시아(26.3%)와 유럽(13.3%)에 비해 큰 폭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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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분야 뿐만 아니라 CD, 비디오를 통한 저작권 수입에 있어서도 강세를 보였다.

보고서는 아시아 지역의 CD, 비디오 수입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한국은 5년 연속 CD, 비디오 판매가 증가해 이에 따른 저작권료 징수액이 한국 전체의 12%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그 요인으로는 아이돌 그룹을 위시로 한 K-POP의 인기와 그들을 지지하는 팬덤파워를 들었다.

보고서는 또 긍정적인 개별 지표 뒤에 가려진 우리 저작권 시장의 실태도 꼬집었다.

이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인구 1명 당 저작권료 징수액이 3유로로 34위에 뒤쳐져 있으며, GDP 대비 징수액은 세계 평균인 0.014%에 미치지 못하는 0.011%로 44위에 머물러 양적 성장에 비해 내실은 갖춰지지 못한 양상이다.

한편 2018년 한 해 동안 세계 122개국, 239개의 저작권 단체가 거둬들인 저작권료 총 징수액은 약 96억 5000만 유로(한화 약 12조 4700억 원)로 전년 대비 약 1% 성장했다.

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CISAC은 세계 4백만 창작자들의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대한민국에서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 등이 회원 단체로 가입돼 있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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