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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소프트뱅크, 라인·야후재팬 경영통합…핀테크 겨냥·韓日 거대 IT 탄생 주목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11-18 18:0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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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일본 공시 내용.
일본 공시 내용.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과 일본의 대표 포털업체 야후재팬의 운영사인 Z홀딩스가 통합한다.

18일 네이버에 따르면 라인과 Z홀딩스가 경영통합에 관한 공동 이해를 바탕으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통합은 라인과 Z홀딩스의 결정으로 한국과 일본 증시에 각각 공시됐다. 본 계약은 연내 체결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라인 주식의 70% 이상을 가지고 있고, 소프트뱅크는 Z홀딩스의 주식 40%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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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통합의 결과 라인과 Z홀딩스의 모회사인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주식회사가 50:50으로 조인트벤처(JV, Joint Venture)를 만들어 Z홀딩스의 공동 최대주주가 된다.

Z홀딩스는 메신저 플랫폼인 라인, 포털인 야후재팬, 커머스 플랫폼인 야후쇼핑과 조조, 금융서비스인 재팬넷뱅크 등을 산하에 두며, 일본 및 아시아 최대의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시너지 창출을 통한 미래성장 가능성을 높이며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와 경쟁할 수 있는 AI 기반의 새로운 기술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인은 핀테크 영역에서 긴밀한 연대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라인측은 “캐시리스(cashless) 시대의 새로운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규 사업에 진출해 미래 성장을 위한 시너지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Z홀딩스는 야후재팬, 금융지주회사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통합하면 1억명 규모의 인터넷 서비스가 시작된다”며 “구글·알리바바 등 글로벌 IT업체에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협력체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라인은 월 8000만명 이상, 야후재팬은 월 5000만명의 사용자를 가지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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