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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 (비리척결본부)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재준 고양시장이 비공개 해외 출장 중이던 지난 19일 전격 파업에 돌입한 고양시 버스회사인 명성 운수의 버스 270대의 파업을 비상 셔틀택시로 대응중이라는 자화자찬(自畫自讚) 보도 자료를 배포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은 “버스가 파업할 땐 사전 징후가 있고 미리 예상 할 수 있었을 텐데도 이 시장은 지난 13일 비밀리에 해외 출장을 갔고 철도가 파업에 돌입한 20일 귀국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고양시 관용차량과 셔틀택시 등 임시대체 차량으로 마치 버스와 철도 파업으로 초래한 불편을 해소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주는 보도자료 배포에 힘쓰지 말고 정무직 공무원 채용비리로 망가지 고양시의 행정부터 바로 잡으라”고 충고했다.

현재 고양시는 21일 버스 파업과 관련된 상황을 체크하는 이재준 고양시장의 동정 사진을 배포하며 고양시청 통근버스, 비상 셔틀택시 등 임시대체 차량 170여 대를 풀가동해 명성운수 파업으로 인한 20개 노선 270대의 운송 결실률의 약 60% 운송이 복구된 듯한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명성운수 파업 상황을 체크 중인 이재준 고양시장의 동정 사진 (고양시)

한편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은 고양시의 망가진 행정은 정무직 공무원의 채용비리와 관련이 있다고 판단하고 이재준 고양시장이 비공개 해외출장에 나선 이틀 뒤인 지난 14일 고양지청에 이재준 고양시장과 채용비리 관련 공무원을 고발한 상태며 현재 해당 사건은 담당 검사가 배정돼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또 고 본부장은 조만간 이재준 고양시장과 고양시 정무직 공무원을 채용비리 혐의로 고양지청에 고발한 사유에 대한 입장 발표를 예고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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