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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샤롯데 봉사단이 여수시 충무동 독거노인 세대 지붕 보강작업을 하고 있다. (샤롯데봉사단)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롯데케미칼 여수공장(본부장 박현철)이 여수시노인복지관(관장 김진우)과 연계해 충무동 독거노인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샤롯데 봉사단원 25명은 20일 오전 8시부터 건축자재를 운반하고, 내부시설 보수를 위해 가재도구와 집기들을 밖으로 이동시키는 작업과 비가 새는 것을 막기 위해 지붕을 덮어 놓았던 천막을 철거했다.

40여년이 지난 집은 지붕 스레트가 소실돼 있어 임시로 덮어 놓았던 천막을 걷고 목재를 보강해 처마와 석가래를 만들고 그 위에 기와 모양의 강판으로 덮어서 새로운 지붕을 만들었다.

샤롯데봉사단의 관계자는 “늘 외롭고 어려운 어르신들을 보면 더 많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야 한다는 생각이 가득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함에 늘 마음이 무겁다”며 “여건이 허락하는 한 더욱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보려고 노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 샤롯데봉사단은 여수시와 연계한 희망하우스, 집수리, 빨간밥차, 김장나누기, 연탄배달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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