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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3일 공연 포스터

(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올해 화제의 연극으로 주목받고 있는 ‘3일’이 연말을 맞아 오는 12월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대학로 스카이씨어터2관에서 또 한 번 막을 올린다.

‘3일’은 단순한 코믹 연극이 아닌 웃음과 슬픔의 새로운 미학인 ‘웃픈(웃기고 슬픈) 연극’으로 2019년 대학로 대표 연극축제로 자리매김한 ‘제5회 무죽페스티벌’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으며, 2019 네티즌이 선정한 우수 연극의 영예도 안은 작품이다.

연극은 세상 여느 남편이자 직장인처럼 그저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주인공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남은 가족들의 사랑, 연민, 미련, 죄책감의 소재를 다룬다.

개성 넘치는 5명의 배우들이 각자의 캐릭터에 동화돼 감정의 소용돌이를 마당놀이처럼 재치 있는 대사와 유머, 해학을 통해 죽음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과 메시지를 관객에게 던져주며 뭉클함을 선사한다.

이 연극은 영화 ‘동주’‘미스터고’‘슈팅걸스’‘7급 공무원’ 등과 드라마 ‘미세스캅’‘오마이 비너스’‘옥중화’‘미싱코리아’‘리멤버’등에서 씬 스틸러로 활약한 배우 김정팔이 제작PD로 참여했다.

또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SBS ‘시크릿마더’를 통해 맛깔나는 감초연기를 보여준 연기자 안상우가 극단 소울메이트(soulmate) 대표로 시나리오 작과 공동연출을 맡았다.

배우로는 진현 역에 영화 ‘조선명탐정’ ‘배우는 배우다’ 등에 출연한 황배진이, 고모 역은 영화 ‘롱리브더킹’ 등 다수 작품을 했던 이은미가 캐스팅됐다. 또 아버지 역에는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등 다수 작품에 등장했던 김욱이, 동우와 백과장, 금란 역은 드라마 ‘송곳’ 등 작품에 출연한 이규태와 KBS 공채개그맨 21기로 드라마 ‘청순한 가족’ 외등 다수 작품에서 연기력을 보였던 홍순목, 그리고 드라마 ‘청담동 살아요’ 등 작품에 모습을 보였던 금수현이 각각 합류했다.

공연은 7세 이상 관람가이며, 평일 오후 3시, 토요일 오후 3시와 6시, 일요일 오후 3시 이다. 단, 12월 23일 월요일은 공연이 없으며, 24일과 25일은 오후 3시와 6시 두 차례 공연이 예정됐다. 주차장이 별도 마련돼 있지 않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수월하다. 예매는 인터파크와 대학로 티켓을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연극 ‘3일’은 프리미엄 에스테틱 브랜드 본에스티스(대표 한도숙) 에서 후원한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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