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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입장료 대신 라면 5봉지를 기부받는 특별한 음악회가 전북 우석대학교에서 지난해에 이어 다시 열렸다.

우석대는 28일 오후 7시 문화관 아트홀에서 ‘제2회 라면 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

우석대와 라면드림오케스트라가 주최한 이날 음악회에는 대학 교무위원과 교직원, 재학생, 이용렬 삼례읍장, 지역 주민 등 50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음악회는 라면 드림오케스트라와 우석대 특수교육과 엎드림앙상블이 재능을 기부해 △재즈 오케스트라를 위한 왈츠 모음곡 △영화 첨밀밀 △보헤미안 랩소디 △별빛을 쫓는 고양이 등 수준 높은 곡을 연주해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서지은 총장 직무대행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오늘 모인 라면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인 라면 2700여 봉지는 완주 삼례읍 지역 복지시설 및 다문화가족,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전달됐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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