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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 성공리에 폐막

NSP통신, 박광석 기자, 2011-12-01 22:0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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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2011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가 1일 오후 4시 ‘부산선언문’ 채택을 마지막으로 성공리에 폐막했다.

지난 11월 29일부터 3일간 벡스코에서 세계 개발원조 분야 최대, 최고위급 회의로 열린 이번 부산총회는 세계 개발원조의 새로운 틀과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이번 총회는 반기문 유엔총장, 힐러리 클린턴 美국무장관, 토니블레어 前영국총리, 앙헬 구리아 OECD사무총장,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주제 라무스 동티모르 대통령, 라니아 알 압둘라 요르단 왕비, 멜레스 제나위 에티오피아 총리, 제르베 루피키리 브룬디 부통령, 모하메드 알리 수알리히 코모로 부통령 등 정상급과 160여개국 정부 대표(장관급), 70여개국 국제기구 대표, 의회, 시민단체, 학계 등 약 350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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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발전연구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부산총회 개최로 인한 총 지역경제 파급효과(생산유발효과)는 5237억원으로 예산지원효과 9억원 참가자효과 228억원 도시브랜드효과 2000억원 포스트 ODA 사업효과 3000억원이며 이중 도시브랜드효과 최대 2000억원은 지난해에 개최된 G20회의 개최도시 브랜드홍보효과를 능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파리선언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효과적 원조를 위한 개선사항을 논의했으며 3일간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효과적 국제개발을 위한 공통의 원칙과 실천방안을 규정한 총회결과물인 ‘부산선언문’(효과적 개발협력을 위한 부산파트너십)을 채택했다.

이날 김성한 외교부장관과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이 공동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부산선언은 국제 원조정책의 패러다임을 ‘원조효과성’에서 ‘개발효과성’으로 전환하고 선진국과 신흥국 등 다양한 공여 주체들을 아우르는 새로운 포괄적 파트너십 구축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공동목표를 달성키 위한 공통원칙에는 △개발 우선과제에 대한 개도국들의 주인의식 △결과 중심 △포용적인 개발 파트너십 △투명성과 서로에 대한 책임성을 제시했으며 이러한 공통원칙들을 이끌 4대 행동은 △개발 정책 및 프로세스의 민주적 주인의식 심화 확대운용 △구체적이고 지속가능한 결과를 얻기 위한 노력 강화, △남남 및 삼각협력에 대한 지원확대와 수평적 파트너십의 개별 국가상황과 맞춰 지원 △개발도상국들의 개발재원과 활동영역 증진.강화 및 개발협력활동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편 각국 대표들은 이번 총회를 끝으로 ‘원조효과성’ 관련 고위급 포럼을 마무리짓고 ‘개발효과성’에 중점을 둔 새로운 국제 거버넌스를 출범시키자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내년 6월중으로 장관급 ‘글로벌 파트너십’을 개최키로 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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