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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청년실업률 2.4%P↑…OECD 1.3%P↓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12-09 12:10 KRD7
#한경연 #한국청년실업률 #청년경제활동인구

한경연 2008~2018 청년(15~29세) 고용지표 OECD 비교 분석…청년경제활동인구 10년간 3.2%↓

NSP통신- (한국경제연구원)
(한국경제연구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지난 10년(’08년~’18년)간 청년 인구층을 줄었지만 오히려 청년실업자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OECD 국가들의 청년 고용지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청년(15~29세) 실업자는 OECD 평균 13.9% 감소한 반면 한국은 28.3% 증가했고, 청년실업률은 OECD 평균 1.3%p 감소하는 동안 한국은 2.4%p 증가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청년인구는 ’08년 986.8만 명에서 ’18년 914.9만 명으로 10년간 7.3%(71.9만명) 감소해 OECD 평균 인구증가율(-1.6%)보다 낮았다. 10년간 청년 인구증가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265.4만명), 가장 많이 감소한 나라는 일본(-251.0만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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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년경제활동인구는 ’08년 445.6만명에서 ’18년 431.2만명으로 10년간 3.2% 감소(-14.4만명)했지만 OECD내 순위는 10위에서 9위로 올랐다. 10년간 경제활동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나라는 터키(106.7만명), 감소한 나라는 스페인(-195.7만명)이었다.

우리나라는 청년인구가 7.3% 감소하는 동안 청년실업자는 28.3% 증가했다. 동기간 OECD 국가 청년인구가 1.6% 감소하는 동안 청년실업자가 13.9%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우리나라 청년 경제활동참가율은 ’08년 45.2%에서 ’18년 47.1%로 10년간 1.9%p 증가해 OECD내 순위는 35위에서 34위로 1단계 올랐다.

우리나라 청년고용률은 ’08년 41.9%에서 ’18년 42.7%로 10년간 0.8%p 증가했지만 OECD내 순위는 31위에서 32위로 1단계 떨어졌다. 우리나라 청년취업자는 ’08년 413.8만 명에서 ’18년 390.4만 명으로 10년간 5.7% 감소(-23.4만명)했지만 OECD내 청년취업자 순위는 10위에서 9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10년간 청년취업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나라는 미국(187.7만명), 가장 많이 감소한 나라는 스페인(-189.0만명)였다.

OECD는 최근 우리나라의 청년고용률이 낮은 데 대해 높은 대학진학률(’17년 69%)을 보이면서도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비율은 낮고(한국 1/8 vs OECD 1/4) 고학력 청년니트(NEET: Not Employment, Education or Training) 비중이 높은 것(한국 45% vs OECD 18%)이 원인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Investing in Youth: Korea, OECD 2019.10)

한경연 추광호 일자리전략실장은 “우리나라 고용률은 학업, 군대 등의 이유로 낮지만, 10년 전 OECD 평균보다 훨씬 낮았던 실업률이 청년인구가 감소하는 중에도 OECD 평균보다 높아졌다”고 지적하고, “기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고등교육의 질적 수준 제고, 직업 진로지도 강화, 고용정보․직업훈련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미스매치를 해소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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