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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보경사 주지 철산스님)는 오는 15일 낮 12시부터 중앙상가 일원에서 ‘동지 팥죽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포항불교사암연합회가 주최하고 포항불자기자회가 주관해 마련됐으며, 보경사·황해사·진각종·오어사·문수사·죽림사·관음사 등 포항 지역 20여 개 회원 사찰과 신도 단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스님과 신자들이 대형 가마솥에 직접 빚은 찹쌀 새알을 넣고 끓인 따끈한 팥죽 3000인 분을 시민들에게 나눠 주면서 보시(布施)를 실천한다.

특히 팥죽 무료 나눔 행사와 함께 떡볶이·어묵·팝콘과 차·떡 공양 등 시식과 다양한 불교체험마당이 펼쳐진다.

시민들은 직접 옹심이 만들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만든 팥죽 일부는 어려운 이웃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철산스님은 “동짓날 시민과 다 함께 팥죽을 나눠 먹으며 올 한해 온갖 액운은 타파하고, 희망찬 새해를 힘차게 맞이 하자”고 말했다.

한편 포항불교사암연합회는 올 한해 시민문화대축제, 전통다례문화대축제 등 다양한 불교문화축제를 열어 지역민 안전과 건강을 기원하고 불교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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