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영남대 박시현 교수팀, 국제첨단전자재료학회서 ‘최우수논문상’ 수상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19-12-13 15:41 KRD7
#영남대학교 #박시현교수 #국제첨단전자재료학회 #ICAE

무기 발광 다이오드 집적해 구동 가능한 섬유 개발,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 활성화 가능성 높여

NSP통신-2019 국제첨단전자재료학회(ICAE)에서 포스터 발표 부문 금상을 수상한 영남대 연구팀(왼쪽부터 이영웅 연구원, 서지영, 김동우 씨, 박시현 전자공학과 교수) (영남대학교)
2019 국제첨단전자재료학회(ICAE)에서 포스터 발표 부문 금상을 수상한 영남대 연구팀(왼쪽부터 이영웅 연구원, 서지영, 김동우 씨, 박시현 전자공학과 교수) (영남대학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영남대학교 전자공학과 박시현 교수 연구팀이 2019 국제첨단전자재료학회(ICA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dvanced Electromaterials)에서 포스터 발표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ICAE는 차세대 전기전자재료와 소자기술 분야를 총망라하는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로 2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지난 11월 5일부터 8일까지 라마다플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 제5회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전 세계 25개국의 대학, 연구기관 등에서 참여한 연구자들이 1100건이 넘는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G03-8236672469

영남대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은 ‘섬유 기반 LED 소자 어레이의 집적 및 개별 제어’. 연구팀은 섬유 표면에 폴리에스테르, 폴리우레탄과 같은 합성수지를 코팅·가공해 스퍼터, 열 증착 등 일반적인 반도체 공정이 가능한 섬유를 제작해, 이 섬유 표면에 LED 매트릭스를 집적하여 디스플레이 및 개별 제어 구동이 가능한 미세 전자 회로를 구현했다.

연구팀을 이끈 박시현 교수는 “오래전부터 파이버 일렉트로닉스(Fiber eletronics) 분야에서는 안정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무기 발광 다이오드를 활용한 발광 섬유 연구에 관심이 컸다. 하지만 전자 회로 구현 및 정밀화의 어려움, 낮은 유연성 등으로 인해 산업화 적용에 어려움이 있어 유기물을 활용한 발광 섬유를 연구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면서 “이번 연구에서 기존에 기술로 구현하기 어려웠던 무기 발광 다이오드를 집적해 구동할 수 있는 섬유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이 연구결과가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 활성화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고 했다.

이번 연구에는 박 교수를 비롯해 대학원 전자공학과 김동우(26, 석사3기), 서지영(23, 석사3기) 씨와 영남대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 이영웅(38) 연구원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논문에 제1저자로 참여한 김동우 씨와 서지영 씨는 영남대 전자공학과 학석사연계과정을 통해 학부 시절부터 연구력을 쌓아 온 것이 이번에 결실을 맺었다. 김 씨는 지난 2월 제2회 한국 LED 광전자학회 학술대회에서도 최우수 포스터 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대내외에서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연구팀은 “섬유 제직 공정 연구개발을 통해 섬유 내 미세한 전자 회로를 제작할 계획이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Mini/Micro LED를 적용할 수 있는 섬유를 만들기 위한 공정 및 섬유 코팅 가공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앞으로의 연구 계획을 밝혔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