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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첫 특별‧대상경주 ‘세계일보배’…2억5000만원 경주 펼쳐져

NSP통신, 남승진 기자, 2020-01-16 17:54 KRD7
#한국마사회 #세계일보배 #가온챔프 #심장의고동 #독도지기

연간 48개 특별‧대상경주 첫 포문. 영광과 상금 위해 쟁쟁한 경주마들 출전

NSP통신-가온챔프. (한국마사회)
가온챔프. (한국마사회)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서울 경마공원에서 오는 19일 오후 4시 40분경 2020년 첫 특별‧대상경주 ‘세계일보배’가 개최된다.

특별·대상경주는 일반경주에서 능력이 검증된 우수한 경주마들이 출전한다. 한국마사회가 연간 시행하는 2700여개의 경주 중 48개(약 1.6%)만이 특별·대상경주다.

‘세계일보배’는 국산 단거리 우수마를 선발하는 대상경주로 총상금 2억5000만원을 걸고 1200m 경주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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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개최되는 1분기 스프린트 최강전인 ‘서울 마주협회장배’에서 외산마와 대결할 국산마를 선발하는 경주이기도 한다. ‘가온챔프’ ‘심장의고동’ ‘글로벌축제’ 등 쟁쟁한 우승후보 5두를 소개한다.

◆가온챔프(수말, 5세, 한국, 레이팅 121, 김기종 마주, 안병기 조교사, 승률 69.2%, 복승률 76.9%)

서울 국산마 최고 레이팅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동거리(1200m) ‘부산일보배’에서 쟁쟁한 외산 스프린터를 물리치고 우승한 바 있다. 이은 6월 ‘SBS스포츠스프린트’에서 재차 우승, 9월 ‘코리아스프린트’에서 3위를 거머쥐며 국산 단거리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화려한 성적표로 지난해 국내 최강 스프린터로 선발되기도 했다. 다만 ‘코리아스프린트’ 이후 4개월만의 출전으로 경주감각 회복여부가 우승 관건이다.

NSP통신-심장의고동. (한국마사회)
심장의고동. (한국마사회)

◆심장의고동(수말, 4세, 한국, 레이팅 85, 오종환 마주, 지용철 조교사, 승률 45.5%, 복승률 54.5%)

2012년 ‘코리안더비’ 우승마 ‘지금이순간’의 자마로 지난해 ‘일간스포츠배’ 우승, ‘코리안더비’ 준우승, ‘대통령배’ 3위 등 국산 GⅠ경주에서 연속 입상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국산 씨수말의 자마로는 최초로 대상경주에서 우승하며 국산 씨수말의 성공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1200m는 첫 출전이나 지난해 데뷔 후 단‧중‧장거리 가리지 않고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최근 연말 1800m 1등급 경주에서는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을 보여주었지만, 오랜만의 단거리 경주로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로벌축제(수말, 4세, 한국, 레이팅 73, 장재형 마주, 최상식 조교사, 승률 55.6%, 복승률 55.6%)

지난해 ‘KRA컵 마일’에서 크게 우승, ‘코리안더비’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배’에서도 연달아 순위권 안에 들며 3세 국산마 강자를 선발하는 ‘트리플크라운’ 시리즈 최우수 경주마로 선정되었다. 다만 개별 경주 성적표는 주로 4‧5위에 그쳐 다소 아쉽다는 평이 있다. 같은 나이인 ‘심장의고동’과 2회 맞붙어 1승 1패로 팽팽한 접전을 기록하고 있다. 4세 국산마들의 치열한 경쟁도 이번 경주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다.

NSP통신-독도지기. (한국마사회)
독도지기. (한국마사회)

◆독도지기(수말, 5세, 한국, 레이팅 101, 황영금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83.3%)

2018년부터 1년여에 이은 파죽지세 6연승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등급 데뷔전에서 4위를 하며 그 기세가 주춤했지만 이후 잇달아 일반경주 우승‧대통령배 대상경주 준우승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11월 대통령배 이후 2달 반만의 출전이나 승률 66.7%, 복승률 83.3%의 기복 없는 경주력을 보이고 있어 눈여겨볼만하다.

◆천지스톰(수말, 7세, 한국, 레이팅 109, 조창석 마주, 김동균 조교사, 승률 34.6%, 복승률 50.0%)

이번 경주 동거리(1200m)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 2017년 준우승, 2018년 우승했다. 단거리 뿐 아니라 부산광역시장배, 일간스포츠배 등 1800m 장거리 경주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국산마 최강자로 불리기도 했다. 다만 지난해 다리부상으로 출전한 전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허나 연초 16전 6승(승률 37.5%)의 괄목할 성적을 거두고 있는 김동균 조교사 마방의 ‘명불허전 에이스’로서 이번 경주를 통해 부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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