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의왕ICD 통합추진위원회가 지난 17일 의왕ICD 1·2기지 통합과 현대화를 요구했다.
경기 의왕시(시장 김상돈)는 지난 17일 의왕ICD 통합추진위가 김상돈 의왕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환경문제와 지역단절 해소방안이 담긴 ‘의왕ICD 통합 및 현대화 구상안’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이날 건설된 지 30년이 넘은 의왕ICD 1·2기지 이원화에 따른 구조적 물류흐름 문제와 남·북 발전축인 부곡동, 고천·오전동이 제2터미널로 인해 지역단절이 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 주민들이 컨테이너 화물차량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에 따른 환경피해를 보고 있으며 출·퇴근시간 교통정체를 최대 문제로 꼽았다. 의왕테크노파크 입주가 완료되면 교통체증은 더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진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약 7만평의 제2터미널을 오봉역 일대로 제1터미널과 통합·현대화해 내륙컨테이너 기지의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개선해야 한다”며"ICD 주변 교통문제 해결방안과 이전 부지 일대 공영개발, 그린벨트 해제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관련 부서에 연구용역을 지시한 후 “해당 제안은 의왕시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진위는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에 주민서명부 제출, 시민토론회, 대규모 집회 개최 등을 추진할 것을 예고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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