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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청 전경. (군포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군포시 산본도서관이 올 1분기 인문학 강좌 ‘삶의 쉼표, 인문학’을 운영한다.

오는 30일부터 2월 27일까지 열리는 ‘신화로 읽은 역사, 역사로 읽는 신화’는 신화 속 상징·기호 속에 숨겨진 역사의 수수께끼·비밀을 풀어보고 한국·중국·일본 등 동양과 그리스·로마 등 서양의 신화를 비교하며 문명의 기원과 형성 과정을 살펴보는 강좌다.

3월 5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유럽을 여행하며 인문학을 만나다’는 오스트리아 빈의 쇤브룬 궁정과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박물관 등을 주제로 유럽 문화·가톨릭 등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3월 11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되는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감상’은 비제의 카르멘 등 오페라를 영상·해설을 곁들여 감상하는 강좌다.

3월 19일부터 4월 23일까지 진행되는 ‘미재와 떠나는 행복한 미술여행’은 바로크·로코코 미술 등 유럽 고전 명화에 숨겨진 이야기, 화가별 특징, 작품의 시대별 감상기법 등을 다룬다.

각 강좌별 참여 인원은 50명으로 신청은 강좌 시작일 15일 전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만 65세 이상은 전화신청할 수 있다.

최명수 산본도서관장은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 문화 생활 욕구를 충족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접근성이 높은 산본도서관이 책·문화가 공존하는 문화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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