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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자유한국당‧새보수당‧전진당이 참여한 보수통합신당인 미래통합당의 출범식이 17일 예정돼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평택시을 당원협의회가 15일 공동성명을 내고 새보수당 유의동 국회의원에게 국민경선에 조속히 참여해 줄 것을 촉구했다.

평택시을 당협은 공동성명을 통해 미래통합당 출범 환영과 함께 유 의원에게 보수 통합 시 전략공천을 받는다고 거론한 발언의 출처와 국민경선을 수용할 용의가 있는지에 대한 공식해명을 요구했다.

당협은 미래통합당 출범에 대해 문재인 정권의 실정으로 국가안보와 경제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미래통합당 출범은 그간 뿔뿔이 흩어져 있던 보수 전체가 사는 길이고 나아가 문재인 정권 하에서 흔들리는 나라를 살리는 구국의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통합과 관련해 유승민 위원장이 새보수당 몫의 공천권, 지분, 당직에 대한 요구를 일절 하지 않겠다고 천명한 약속도 반드시 지켜지길 바란다고 했다.

당협은 이와 관련해 최근 유승민 위원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배경에 대해 항간에는 새보수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전략공천을 요구하기 위한 것 아닌가 하는 말이 떠돌고 있다며 이는 ‘혁신통합’과 ‘자유·공정 추구’라는 통합의 원칙에 정면으로 위배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이 지역 국회의원인 새보수당 유의동 의원에게 지난해부터 유 의원이 보수 통합 시 전략공천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공공연히 거론한 것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유의동 의원도 최근 언론을 통해 수차례 밝힌 것처럼 김형오 공천관리위원회 체제를 존중하며 이번 평택시을 지역 총선후보 공천을 놓고 여러 후보들이 벌이게 될 공정한 국민경선에 참여해 그 어느 때보다도 아름다운 경쟁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공동성명에는 평택시을 당협 각위원회 위원들은 물론 오는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할 공재광 예비후보 및 평택시의회 의원들이 참여했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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