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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노조, “민주노총 속이고 있다·쇼 그만하고 진실과 마주하라”촉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02-17 12:32 KRD2
#한국마사회 #노동조합 #민주노총 #문중원 #전병준

홍순광 민주노총 조직부장 “한국노총 소속(한국마사회 노조)이 기득권 놓지 않기 위해 쓸데없는 주장 하고 있다”

NSP통신-제302호 마사노보 성명서 (한국마사회 노조)
제302호 마사노보 성명서 (한국마사회 노조)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위원장 홍기복)이 고(故)문중원 기수의 유족을 대신해 한국마사회를 압박 하고 있는 민주노총에 대해 진실과 마주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해 11월 29일 부정경마 의혹을 제기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故)문중원 기수의 유가족을 대신해 한국마사회와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 ▲유족에 대한 보상 등의 교섭을 벌인바 있다.

하지만 한국마사회 노조는 지난 15일 제302호 마사회보 성명서에서 그 동안 민주노총의 주장중 일부를 지적하며 “민주노총은 속이고 있다”며 “쇼는 그만하고 진실과 마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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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실을 이길 수 있는 쇼는 없다”며 “당신들(민주노총)의 화려한 쇼로 가리려던 진실은 곧 밝혀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NSP통신-제302호 마사노보 성명서 (한국마사회 노조)
제302호 마사노보 성명서 (한국마사회 노조)

한편 한국마사회 노조의 주장을 접한 홍순광 민주노총 조직부장은 “한국마사회 노조는 한국노총 소속으로 기득권을 놓지 않기 위해 쓸데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기수가 유서에서 사람 이름 세 글자를 남기며 문제를 제기했다”며 “민주노총은 현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 ▲유족에 대한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고 이 같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홍 조직국장은 “기수의 연봉이 1억2000만원이니 4000만원이니 하는 것은 서울 경마장의 상황이고 경남의 경우 기수의 봉급이 월 180~200만원에 불과하다”며 “서울과 같이 경남에 있는 경마장도 같은 수준으로 기수들의 처우를 개선해 달라는 것이 민주노총의 요구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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