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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20대 '신천지' 교인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0-02-27 18:14 KRD7
#영양군 #신천지 #코로나19
NSP통신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영양군에서도 27일 20대 신천지 교인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 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통해 대구 북구에 거주하는 A씨(21·남성)가 지난 26일 밤 10시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영양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밤 10시 26분경 대구 북구 보건소로부터 최종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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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거주하던 A씨는 24일 대구 북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들러 조사를 받은 뒤 기숙사에 들러 퇴소 조치를 받고 같은 날 밤 10시경 부친과 함께 영양에 도착했다.

A씨는 26일 밤 10시 26분경 대구 북구 보건소로부터 최종 확진자로 판정되어 병원 배정 후 이송될 예정으로, 자택에서 대기하며 자가 격리 중에 있다.

A씨는 신천지 교인으로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해 당시 교회 내에 있는 확진자와 접촉이 되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최근 외국에 다녀오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군은 A씨가 대구서 학교를 다니며 거주하였고, 24일 대구 북구 보건소 격리조치 및 기숙사 퇴소 안내에 따라 부친 차량을 이용해 영양군에 도착한 후 자택에서 자가 격리된 상황으로, 영양군과 관련이 된 접촉이 최소한으로 이뤄졌지만, 이동 과정과 자가 격리과정에서 가족에게 감염되었는지 여부를 신속하게 파악해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영양군은 첫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확진자 세부 동선을 군청 홈페이지, 군정알리미 시스템, 군 공식 SNS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에 관한 내용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확인하는 대로 신속하게 공개하겠다”면서 “지역 사회에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모든 역량을 모아 대책을 마련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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