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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화원면 토취장 복구현장 폐기물 매립 논란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0-03-02 10:08 KRD2
#해남군

지하채굴 복구현장에 보크사이트 잔재물 추정 수천톤 매립

NSP통신-화원면 토석채취장 복구 현장 (윤시현 기자)
화원면 토석채취장 복구 현장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해남군 화원면의 한 토석채취장 복구 현장으로 보크사이트 잔재물로 보이는 토사가 수천톤 이상 대량으로 반입되면서 논란을 일고 있다.

최근 토석채취가 끝나 준공 준비중인 월호리 토석채취장 현장으로 수십대의 대형트럭이, 수 일에 거쳐 영암군 대불산단에서 붉은색 토사를 실어 현장으로 날랐다.

해남군에 따르면 이곳 현장은 지하 채굴에 따른 행정처벌을 받은 공간을 복구하기 위해 매립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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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사업장일반폐기물로 분류된 보크사이트 잔재물로 추정되는 물질을 매립하면서, 환경문제 논란을 빚고 있는 것이다.

또 토취장을 운영하면서 알맹이는 빼가고, 추후 환경오염 발생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물질을 매립하고 있다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하 채굴로 인해 사법 처벌을 받고 있는 지역에 흙으로 복구하겠다는 복구승인서가 제출됐다”며 “현장 확인 결과 보크사이트(잔재물)를 메우고 있었으며,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토용 재활용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관리가 필요할 것 같다”는 모호한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이에 대해 환경부의 입장은 단호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보크사이트 잔재물은 폐기물매립시설의 복토재 등 외에는 사용할 수 없고, 이 또한 일반토사류를 50%이상 혼합하는 등 조치가 이뤄져야한다”고 답변했다.

취재진은 해남군에 보크사이트 잔재물과 제품과의 차이, 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 해남군의 공식 해석 등 추가 입장을 요구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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