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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점 홈트레이닝 매장 모습 (롯데백화점 대구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밀폐된 공간 출입을 자제하면서 ‘홈트레이닝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세먼지 확산으로 야외활동을 꺼리면서 증가한 홈트레이닝 문화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

정부가 가급적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기를 권유하고 많은 기업들도 재택 근무 및 회식 금지 지침을 내리자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다.

또한 집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과 간단한 운동은 면역력 증가에도 도움이 되는 것을 알려져 ‘홈트레이닝’ 관련 제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7층 스포츠관 ‘아식스’ 매장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런닝화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8% 증가했다.

이 수치는 런닝 머신용으로 적합한 런닝화를 많이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같은 기간 유명 글로벌 브랜드 ‘나이키’의 오프라인 매출은 감소한 반면, 온라인 매출은 약 62% 증가했다.

이외에도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아디다스 오리지널’ 브랜드는 매출과 구매 객수가 각 60%씩 증가해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에서도 스포츠웨어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7층 스포츠관에서는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레깅스 전문 브랜드 ‘뮬라웨어’와 ‘제인코트’가 나란히 입점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최근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집에서 할 수 있는 요가 등이 각광받으며 홈트레이닝 상품군을 강화하고 나서는 것으로 해석된다.

‘뮬라웨어’와 ‘제인코트’ 매장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뮬라웨어’ 매장에서는 이달 말일까지 ‘노블팬츠 이하늬 레깅스’를 30% 할인한 3만2000원에 선보이며 ‘하이템포’ 제품을 5만2000원에 내놓는다.

아울러 레깅스 구매 시 ‘힙스터’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7만원 이상 구매하면 ‘모로칸 헤어 에센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강은성 남성스포츠팀장은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운동을 위해 관련 용품을 많이 찾고 있는 추세”라고 말하면서 “레깅스는 데일리룩으로 활용할 수 있어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라고 밝혔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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