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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세계-구구갤러리, 27일까지 ‘구구전(救求展)’ 개최

NSP통신, 정유석 기자, 2020-03-16 13:3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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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구구전에 참가한 9인의 화가들과 스태프진(사진 제공 = 미술세계)
▲구구전에 참가한 9인의 화가들과 스태프진(사진 제공 = 미술세계)

(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미술세계는 구구갤러리와 함께 공동기획한 ‘구구전(救求展)’을 오는 27일까지 인사동 미술세계 갤러리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84년 이래 미술계의 중추를 담당해온 변두리 미술문화공간의 자생적 활동을 지원하는 기획전시회로 목동 주택가 한복판에서 문화 재생운동을 펼치며 급부상한 구구갤러리를 초대해 지난 14일부터 열리고 있다.

‘구구전’은 ‘중심의 이동’기획 시리즈로 인천의 ‘잇다 스페이스’에 이은 미술세계의 두 번째 초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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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에는 한국화의 세계화를 앞당기는 현송 신동철, 섬유와 회화의 절묘한 조합을 창조하는 김성혜, 동양적 여백과 색감을 캔버스에 담는 추상화가 강영희가 참여했다.

또 조그마한 종이상자로 사랑과 행복을 표현하는 김형길, 소녀와 추억을 극사실에 가까운 세밀한 유화터치로 보여주는 이윤령, 국내 여성 추상화가중 원색의 에너지가 가장 큰 오형숙,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숙명적인 철학을 담는 화담, 독특한 인간의 모습을 감각적이고 현대적으로 표현해내는 박진화, 휘몰아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화폭에 담아내는 추상화가 황혜성까지 한국미술계에서 왕성히 활동중인 중견작가 9명의 작품 200여 점이 관람객을 맞고 있다.

미술세계 정요섭 미술주간은 “문화의 융성은 ‘내가 선 자리가 ‘중심’이어야 한다”라며 “그것이 지역성을 지닌 아이덴티티가 되면서 주체적 독창성으로 발현되는 것”이라고 초대전 기획의 의미를 전했다.

구자민 구구갤러리 대표는 “이번 전시로 서로에게 구(救)하고 구(求)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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