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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백령도 천안함 위령탑 인근 해상에서 해군2함대 황도현함 장병들이 천안함 46용사 해상위령제를 거행하고 있다. (해군2함대사령부)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해군은 26일 오후 2시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서해 바다를 지키다 전사한 46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10주기 천안함 추모식을 거행한다.

이번 추모식은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직접 주관하며 개식사, 천안함 46용사에 대한 묵념, 작전경과보고, 천안함 46용사 다시 부르기, 헌화 및 분향, 국방부장관 추모사, 육·해·공·해병대 합창단 추모공연의 순서로 진행된다.

천안함 선체 앞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감안해 현장검역소를 운영하는 등 철저한 방역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진행되며 천안함 유가족과 생존 장병을 비롯해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등 군 주요인사와 이병구 보훈처 차장, 손정목 천안함재단 이사장 등 150여 명만 참석한다.

한편 군은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안보결의 주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군이 마련한 ‘사이버 추모관’에는 1만3000여 명이 넘는 국민과 장병들이 방문해 천안함 46용사를 추모했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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