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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소형 폐가전 공동수거함 모습. (영천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영천시는 소형 폐가전제품을 손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관공서인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그린환경센터에 공동수거함 17개를 설치했다.

이는 시민들이 전기다리미·선풍기·청소기·휴대폰 등 소형 폐가전제품은 5개 이상일 경우에만 수거가 가능해 가정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에 소형 폐가전제품이 생활쓰레기와 함께 배출되거나 거리에 불법으로 버려져 미관을 해치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문제가 발생해 공동수거함을 설치하게 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소형 폐가전 제품을 개수와 상관없이 가까운 공동수거함에 상시 배출할 수 있으므로 시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폐기물 배출 수수료 절감과 자원 재활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냉장고·세탁기·에어컨·TV 등 대형 폐가전제품은 한국 전자제품 자원순환 공제조합에서 시민의 배출신고를 받아 각 가구를 방문해 무료로 수거하고 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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