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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영암·무안·신안, 민주당 동남권 의대 협약서 두고 일제히 '맹비난'

NSP통신, 장봉선 기자, 2020-04-13 16:23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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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이윤석 후보 등 일제 민주당 김원이·서삼석 후보 사퇴 촉구

NSP통신- (장봉선 기자)
(장봉선 기자)

(전남=NSP통신) 장봉선 기자 = 동남권 의대 설립 등에 합의한 더불어민주당의 협약서을 두고 목포와 무안·신안·영암 지역구 후보들이 일제히 반박 성명서를 발표한 가운데 4.15 총선 최대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목포에 출마한 민생당 박지원, 정의당 윤소하 후보와 영암·무안·신안 민생당 이윤석 후보 등이 동남권 의대 설립 등에 합의한 더불어민주당 목포 김원이, 영암·무안·신안 서삼석 후보에 대해 일제히 공세를 펼치면서 선거전 막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당 정책연구소인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은 순천, 광양, 곡성, 구례 갑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후보와 정책 협약서를 통해 ‘전남 동남권 의과대학 설립 및 권역응급의료센터 기능 보강 확대’에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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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후보는 목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중앙당이 김원이 후보를 버렸다”며 “김원이 후보가 중앙당이 순천 의대 유치를 결정한 것이 아니다고 변명해 왔지만, 목포시민에 대한 배신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비난했다.

박 후보는 이어 “민주당도 버린 무능, 무책임한 후보는 절대로 목포의 자존심을 세울 수 없다”고 공격했다.

이윤석 후보도 “민주당 차원에서 우리 지역 민주당 후보를 버렸거나 혹은 지역민을 배신해도 민주당을 찍을 것이라는 오만한 행위인데도 서삼석 후보는 이렇게 중차대한 문제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며 “민주당과 서삼석 후보의 영암·무안·신안 지역주민들에 대한 배신행위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으며 서 후보는 의과대학 동남권(순천지역) 설립 협약서에 대해 우리 지역민에게 사과하고, 아울러 후보를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와 함께 윤소하 후보도 시청 앞에서 ‘목포대 의대 포기 선언’ 민주당 규탄 목포대 의대 사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협약식에 대해 비난했다.

윤 후보는 “목포대 의대 설립을 위한 30년의 목포시민의 숙원이 선거의 유·불리를 위해 내팽개 쳐 질 만큼 하찮은 것인가?”라고 민주당에게 묻고, 민주당 목포 김원이 후보에 대해 “알고 거짓을 이야기 했든 무능해서 몰랐거나 막지 못했든, 김원이 후보는 후보 자격이 없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장에서 윤소하 후보는 “목포대 의대를 지키기 위해 48시간 비상행동에 돌입한다”며 삭발해 눈길을 끌었다.

미래통합당 황규원 후보도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 내에서 완전히 의과대학은 순천으로 확정 짓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목포에서 약속한 민주당 목포시 후보의 공략은 거짓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를 알고도 목포시민들을 우롱하며 거짓을 참말처럼 해온 민주당 김원이 후보는 사퇴로 책임을 질 것을 촉구 한다”고 주장했다.

국립목포대학교총동문회, 국립목포대학교총학생회도 성명서 발표하고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을 염원하는 목포 시민의 뜻을 왜곡하는 동부권 행사에서 의과대학을 동부권에 유치한다는 공약을 발표했고, 급기야 순천시 발전에 필요한 업무협약서에 동남권 의과대학 설립의 비전을 담아 우리에게 큰 충격과 혼란을 줬다”고 지적했다.

NSP통신 장봉선 기자 news1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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