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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후보 기자회견 (박지원 선거 사무소)

(전남=NSP통신) 장봉선 기자 = 목포 박지원 민생당 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동부권 의대 협약과 관련해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박 후보는 14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23만 목포시민들이 지금까지 30년간, 서부권 주민들이 염원했던 목포대학교 의과대학을 어떻게 민주당서 순천과 협약식한 것은 이미 민주당 당론으로 의과대학은 동부권, 순천으로 가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런데 중앙당에서 어제(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목포에 와서 ‘아니다. 목포도 협의해간다’(고 말했다) 그러려면 전제조건이 순천에 협약식을 취소하고 목포시민에게 사과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원이 후보는 싸웠어야 한다. 협약식에 앉아있고 만세부르고...이런 것은 목포 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티브이 토론 등에서 ‘중앙당에서 전남으로만 되어있지 순천이 아니라는 것을 발표할 것이다’라고 했으나, 민주당의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소병철 후보와 가서 협약을 했다”고 말했다.

또 “그리고 목포시민이 분노하자 어제 부랴부랴 김원이 후보 사무실을 방문해서 ‘앞으로 목포도 협의하겠다’고 문서로 서명해서 협약한 것과 구두로 말한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후보는 “김원이 후보는 자꾸 세번 네번 거짓말을 한다. 이것은 정치를 잘못 배운 소치다”며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를 하고 중앙당에 쫓아가서 항의를 하고 거기에서 농성이라도 하는 것이 민주당 목포 후보의 자세”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민주당에 요구한다. 순천 협약식 파기할 것을 선언하라”며 “그리고 목포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NSP통신 장봉선 기자 news1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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