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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스포츠클럽 지원사업 관계자들이 회의를 하는 모습.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등교가 늦어지자 자택활동이 많아진 학생들의 건강 증진를 위해 스포츠클럽 활성화 방안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시는 오산화성교육지원청과 오산시체육회 공동주관으로 12일 오산종합운동장 대회의실에서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지원사업 관계자 회의(2차)를 개최했다.

초·중·고 스포츠클럽 담당교사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 할 수 있는 체육 프로그램 개발과 비대면 방식으로 스포츠클럽 전환 운영이 필요하다고 시와 체육회에 건의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로 등교개학이 계속 연기된 가운데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산학교스포츠클럽활성화 지원사업 참여학교 14개교 담당교사, 오산시 관계자,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장학사, 오산시체육회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참신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좀 더 발전되고 모범적인 오산학교스포츠클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산학교스포츠클럽 지원 사업’은 1인1체육 활성화를 위해 학생들이 원하는 종목의 스포츠클럽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8년 4개교(82개클럽 27종목 1031명)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10개교(320개 클럽 23종목 3674명)로 확대됐다.

올해는 14개교가 참여해 자발적인 학교 내 스포츠클럽 문화를 조성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환경에서도 꾸준히 스포츠를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체육 활동 기반을 다진 바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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