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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주당, “5.18 민주화운동 자랑스럽게 기억하겠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0-05-15 16:18 KRD2
#경기도의회 #오일팔민주화운동 #성명서발표 #신군부독재 #유가족위로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맞아 성명서 통해 밝혀

NSP통신-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당사 전경. (NSP통신 DB)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당사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염종현)은 15일 대한민국 민주화의 흐름에 우뚝 선 5.18 민주화운동을 자랑스럽게 기억하며 이를 폄하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성명서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그날의 고통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계신 부상자들, 참여자들,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바르게 알고 참여자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는 것은 민주와 자유를 강화하기 위한 필수조건이고 40년의 세월이 흘러도 그분들의 희생은 온 국민의 가슴속에 생생하게 남아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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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5.18 민주화운동은 유신독재의 붕괴 후 민주화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짓밟고 탱크와 헬기 등으로 중무장한 신군부의 무력진압에 수많은 시민들이 희생되었지만 그분들의 희생은 다시 불씨가 되어 꺼져가던 민주화의 불길을 되살렸다”면서 “5.18은 1980년대 민주화운동으로 이어졌고 마침내 1987년 6월 항쟁으로 군사독재체제를 종식시켰다. 오늘 우리가 숨 쉬는 자유의 공기는 그분들의 희생에 크게 빚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민주화가 진행됨에 따라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가 밝혀졌으나 발포책임자, 학살의 이유, 헬기 사격 등과 관련한 진실은 물론 행방불명자들의 행방도 공식적으로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면서 “또한 가해자들은 진솔한 반성과 사과는커녕 당시 희생자와 참여자들을 ‘폭도’라 부르며 여전히 자신들이 일으킨 반란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고 일부 정치세력과 언론은 북한군 침투설, 유공자 자격 시비 등 가짜 뉴스를 퍼트리며 피해자들을 모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실규명은 거짓과 은폐에 대한 강력한 항체다. 발표 명령자, 헬기 사격 여부 등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정부는 물론 온 국민이 함께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전국 광역의회 최초로 공식적인 5.1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고 경기도 5.18 민주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경기도 민주화운동 기념에 관한 조례 등을 통해 희생자와 참여자들을 예우, 지원하고 5.18 정신을 기억·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올해에도 기념행사를 준비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를 취소하고 도의회 홈페이지에 ‘민주 5월 영상 추모제’를 개최해 기념할 예정이다”고 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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