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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 매실 첫 수매를 앞두고 지난 14일 광양농협 본점 3층 교육실에서 매실생산농가 100여 명을 대상으로 매실교육과 광양농협 매실수매 방법을 설명했다.

광양매실 생산농가는 개화기 냉해피해로 수확량 감소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불황으로 수요 감소가 예상돼 이중고에 처해있다.

교육은 매실수요 감소와 경기불황으로 점점 어려워지는 매실 생산농가에 고품질 매실 생산과 철저한 선별규격관리, 유통판로 개척 등을 통해 농가소득 제고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했다.

강사로 나선 광양시농업기술센터 박종수 팀장은 매실생산에 따른 생육관리 및 병해충관리등 농업기술교육을 강의해 농가지도를 실시했다.

이상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광양매실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고품질 매실 생산과 선별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허순구 조합장은"광양의 기후조건과 지역적 특성으로 타지역보다 먼저 수확할 수 있는 이점을 살려 출하 초기에 상품성 있는 매실을 최대한 출하해 소비시장을 선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홈쇼핑 판매와 수도권 등 소비지 마케팅 강화를 통한 판로 확대로 농가소득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금년도 매실 수매를 오는 25일부터 매일수매(단 토요일 제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구연산이 풍부한 매실은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피크린산과 카테킨산 성분이 함유돼 식중독 예방에 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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