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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민주통합당은 생활밀착형 총선공약을 개발하기 위해 8일 한국노총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노동정책 등에 대한 의견과 입장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용섭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은 “19대 총선은 이념색과 지역주의가 퇴조하면서 정책이 주요 이슈가 될 것이다”며 “민주통합당은 사회양극화와 경제 불평등 해소를 위해 경제민주화, 보편적 복지, 1% 부자증세를 주요 핵심 공약으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정책위의장은 “한국노총이 민주통합당에 참여한 만큼 살아있는 노동정책이 개발돼 국민에게 제시될 수 있도록 공약개발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한국노총 김동만 부위원장은 “민주통합당의 3대 주체인 한국노총이 중심이 돼 19대 총선의 노동복지 공약을 주도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화답하고, 김정식 사무처장은 “노동정책공약 수립 방향을 제안하기에 앞서 한국노총의 요구정책을 잘 수렴해 민주통합당 당헌에 명시된 바와 같이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정책간담회는 민주통합당 정책위가 총선공약개발 진행 상황과 3대 특위의 노동관련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노총이 총선노동정책과 연맹별 주요정책을 설명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민주통합당과 한국노총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긴밀한 정책협의를 통해 노동자들의 권익신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살아있는 정책 개발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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