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군산시 “새만금 수변도시 신중한 검토 후 이뤄져야”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0-05-29 13:59 KRD7
#군산시 #새만금 #수변도시 #새만금개발청 #방조제
NSP통신-29일 강임준 군산시장이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과 관련해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9일 강임준 군산시장이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과 관련해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새만금개발청의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에 대해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통해 새만금 기본계획을 신중하게 검토 돼야 한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김제시가 새만금 2호 방조제의 관할권을 두고 분쟁중인 가운데 새만근 수변도시 건설은 지역간 갈등과 반목, 불신을 키울 것이 자명하다”며 “신중하고 세심한 재검토를 통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새만금 개발청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통해 시본계획을 재검토을 천명했지만 정작 인근 지자체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지 않은 채 결정을 내려 국가 기관에 대한 불신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G03-8236672469

강 시장은 “4조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새만금 수질은 6등급이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새만금 수질개선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변도시 조성은 많은 문제점이 있다”며 “수변도시의 경우 수질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가 이뤄지고 대책이 마련된 후 사업을 추진해야 하며 산업단지 조성, 국제공항, 신항만, 잼버리 지구 등 기본 인프라 사업에 집중해 조속히 마무리 하는 것이 새만금의 실질적 선도사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이 속도를 내고 있고 코로나19이후 세계경제가 전혀 새로운 국면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대변혁의 시대에 성급한 사업결정은 인근 지자체의 인구유출과 도심공동화현상 등 새만금 주변 자치단체의 공동번영에 역효과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강 시장은 “당장 성급한 사업 추진 보다는 우리 모두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새만금 개발사업은 깊은 고민과 충분한 논의를 통한 세심하고 신중한 검토 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